아프리카에도 '델타 변이' 확진자 급증 추세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동부의 두두자읍에서 한 소년이 코로나19 백신을 홍보하는 벽화를 옆을 지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동부의 두두자읍에서 한 소년이 코로나19 백신을 홍보하는 벽화를 옆을 지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프랑스 유명 보건 전문가는 전 세계적으로 올가을 코로나19 텔타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과학위원회 소속이자 역학 전문가인 폰타네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강한 감염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 주 안에 델타 변이가 코로나19 전파의 주요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급속히 접종되는 가운데 상황이 작년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앞서 6월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델타형 변이(B.1.617.2) 또 한번의 재앙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일부 변이 바이러스는 더 전염력이 강하며 백신 효능 떨어진다는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한 영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가 2019년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2배 이상 전염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증가 추세여서 그 우려가 더 커졌다. 남아프리카 전문가들도 백신 접종으로 생성된 항체가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를 막아내기는 부족해 보인다고 경고했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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