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2021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1년 1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100만281대 *매출액 27조3909억원(자동차 21조7000억원, 금융 및 기타 5조6909억원) △영업이익 1조6566억원 *경상이익 2조463억원 *당기순이익 1조522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1분기 경영실적과 관련한 판매는 지난해 코로나19 기저 효과와 주요 국가들의 판매 회복세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도 판매 물량 증가 및 판매 믹스 개선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

 2021년 1분기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전년동기 대비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고,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확대 및 코로나19 이후의 기저 효과로 글로벌 주요 시장의 자동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였다. 이어 현대차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해 일부 차종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앞으로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주요 국가들의 경기 부양 정책 확대와 기저 효과로 수요 회복이 나타나고 있으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및 코로나19 영향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와 관련해 *대체소자 발굴 추진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 재고 확보 *유연한 생산 계획 조정 등을 통해 생산 차질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지만, 2분기부터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한 1분기 판매 회복을 견인했던 인도, 중남미 등 신흥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수요 회복 지속 여부가 불투명하며 환율 변동성 확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대외 요인은 경영 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대외적인 리스크가 지속하고 있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투싼, GV70, 아이오닉 5등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을 통해 수익성과 경쟁력 개선 추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올해를 친환경 차 판매가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투싼과 싼타페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주요 시장에 출시해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전동화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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