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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딸,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최종 불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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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딸,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최종 불합격'
  • 김소진 기자
  • 승인 2021.01.29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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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 및 사모펀드 비리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해 11월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녀 입시 및 사모펀드 비리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해 11월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에 지원해 면접까지 봤지만 불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은 29일 누리집을 통해 2021년도 인턴 합격자를 공고했다. 이번 인턴 전형에는 총 16명이 지원해 이 중 15명이 면접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고, 그중 최종합격자 9명 중 조민씨는 포함되지 않았다. 

인턴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전문의가 되기 위해 병원에서 수련을 받는 전공의를 뜻한다. 별도의 전담 진료과목이 없이 1년간 수련한 뒤 진료 과목을 선택한 레지던트로 추가 수련을 받게 된다. 이번 국립중앙의료원의 인턴 선발 평가 기준은 의사국가고시성적(65%), 의대 내신 성적(20%), 면접 점수(15%) 등으로 제시됐다.

앞서 조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전형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일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 모임인 '더불어포럼'의 창립멤버로 '낙하산 인사' 의혹이 일어 조씨의 인턴 지원에 입김을 분 것 아니냐는 의혹을 빚었다.  또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 내 인기 진료과목인 피부과 레지던트 정원을 1명 확대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지부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피부과 레지던트 정원이 늘어난 건 조씨가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하기도 전이었고, 해당 증원도 어디까지나 1년 간의 일시적 증원으로 조씨가 인턴에 합격하더라도 1년 후에 전공과목을 지원하는 만큼 별개의 사안이라는 것이다.

조 전 장관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제 딸이 '피부과'를 신청하거나 희망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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