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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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와 7번째 호흡을 맞춘 홍상수 감독의 영화 ‘도망친 여자'가 오는 9월 17일 국내 개봉한다.

제작사 전원사는 28일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은곰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도망친 여자'가 오는 9월 17일 국내 개봉한다고 밝혔다.

'도망친 여자'는 남편과 결혼 후 5년간 한 번도 서로 떨어져 본 적이 없는 여성 감희(김민희)가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세 명의 친구를 만나게 되는 내용이다.

영화 일간지 인디와이어는 ‘도망친 여자’에 대해 “똑똑한 여자들이 짜증나는 남자들 때문에 겪는 고통에 대해 기분좋게 풀어놓은 영화”라고 평했다.

미국의 주간 잡지 버라이어티는 “영화 속 홍상수가 자기 자신에 대해 통렬한 비판을 한다”면서 “여성들이 평소 이야기할 때 등장하는 다양한 주제의 대화들에 대한 영화”라고 말했다.

한편 홍 감독은 지난 2015년 9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배우 김민희(37)와 연인 관계가 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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