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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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영화‘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여름 기대작 '반도'가 국내 손익분기점이 관객수 대략 250만명으로 집계됐다.

 
1일 배급사 NEW(뉴) 등에 따르면 15일 개봉하는 반도의 총 제작비는 190억원이다. 이 제작비를 국내 극장에서 회수하려면 약 524만명의 관객이 들어야 한다. 그러나 이 영화의 실질적 국내 극장 손익분기점은 대략 250만명으로, 절반 밑으로 줄었다.
 
이 같은 결과는 해외 세일즈 성과다. 영화‘반도’가 올해 칸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해외에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한다. 반도는 해외 185개국에 선판매됐다.
 
대만과 싱가포르, 홍콩,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이사,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러시아 등 유럽과 북미와 남미, 오세아니아, 중앙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 완판 규모의 성과를 이뤘다. 이는 76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반도'는 '부산행'에서 4년이 흐른 뒤 폐허가 된 땅에서 남겨진 자들이 좀비와 최후의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그린다. 강동원과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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