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당시의 자니윤. [사진=뉴시스]
2017년 당시의 자니윤. [사진=뉴시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미국식 토크쇼 코미디를 선보였던 코미디언 자니윤이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자니윤은 현지 시간 8일 오전 4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숨졌다.

자니윤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영화배우와 스탠드업 코미디언 등으로 활동했으며, '자니 카슨의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습니다.또한 1989년에서 1990년까지 우리나라에서 '자니윤 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윤 씨는 2014년 박근혜 정부 때 한국관광공사 감사로 임명돼 활동했으나 2016년 임기 종료를 앞두고 뇌출혈로 입원했고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치료와 요양 생활을 했다.

시신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메디컬센터에 기증하기로 했으며, 장례는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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