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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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향후 극장가에도 영향을 미칠것이 우려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까지  큰 타격은 없지만  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관객은 급감할 수 밖에 없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비슷한 피해를 입지 않을까 염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CGV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관객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지는 않았다"며 "영화는 특성상 콘텐츠가 제일 중요하다. 개봉한 영화의 흥행성적에 따라 관객수가 달라진다. 구정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한국영화 대작 3편이 일제히 개봉했고, 이번주에 개봉한 대작이 없다. '극한직업'이 작년 설 연휴 극장가를 장악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롯데시네마 관계자도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해 유의미한 데이터가 없다. 지난주와 이번주의 관객을 비교해봐도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메가박스 관계자도 "극장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가 미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관객수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관객수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사태 5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CGV성신여대입구점은 영업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번 주말에 방역을 한 뒤 안전이 확인된 다음,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CGV 관계자는 "CGV성신여대입구점은 1월 30일 구청에서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통보를 받고 영업을 중단했다. 이후 자체 방역과 추가로 보건소 방역을 했다. 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였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의 방침에 따라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고, 신중하게 대응할 생각"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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