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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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 '명일방주'가 한국 출시 4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중국산 야심작이 국내에서 재차 흥행에 성공했다. 중국 게임업체들이 다작(多作) 기조를 버리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야심작 위주의 출시를 이어가면서 오히려 국내 시장 잠식이 더욱 속도가 붙은 모양새다. 연초부터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이 격해질 조짐이다.

20일 이 게임을 한국에서 서비스 하는 요스타(YOSTAR)에 따르면 '명일방주'는 한국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9위에 진입했다.이와 함께 구글 플레이 급상승과 인기순위 1위도 기록했다.

명일방주도 국내 게임업계에 재투자가 없이 중국 업체가 직접 서비스하는 사례다. 직접 서비스 성공 사례가 많아질수록 국내 게임 생태계의 황폐화가 예상된다.

지난해 중국산 게임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는 릴리스게임즈의 ‘라이즈오브킹덤즈’가 있다. 릴리스게임즈는 차기작 ‘AFK 아레나’도 준비 중이다. AFK 아레나는 손쉬운 조작을 내세운 이른바 방치형 게임이다. 영웅 캐릭터를 조합하고 육성할 수 있다. 배우 김유정을 홍보모델로 내세워 시장 진입을 노린다.

이들 중국산 게임의 대항마로는 오는 2월4일 출시될 넥슨의 ‘카운터사이드’가 거론된다.

카운터사이드는 스튜디오비사이드가 2년여간 개발한 캐릭터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고품질의 일러스트와 화끈한 액션이 눈에 띈다.

이외에도 넷마블이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는 ‘A3:스틸얼라이브’도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사전예약이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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