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의 멤버 박경이 20일 입대를 연기했다. [사진=뉴시스]
그룹 블락비의 멤버 박경의 입대가 20일 연기됐다. [사진=뉴시스]

사재기 논란을 처음으로 지적한 그룹 블락비 박경(28)의 군 입대 날짜가 연기됐다.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한 가요 관계자가 “박경의 군 입대가 연기됐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기된 입대 날짜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24일 SNS에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가요계 음원 사재기 논란을 폭로했다.

바이브 등 해당 글에서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은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 박경 소속사 측은 “박경의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경은 병무청으로부터 오는 21일 입대하라는 입영 통지서를 받았으나, ‘음원 사재기’ 논란과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입대 연기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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