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전 세계적 파급력을 지닌 최고 인기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는 JTBC 보도에 대해 빅히트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빅히트는 JTBC의 보도에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뉴스룸은 지난 9일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의 분쟁에 대해 보도했다. "양 측이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측이 법률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빅히트는 작년 10월 7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데뷔해 작년에 활동 6년차다.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은 1년 이상의 계약기간을 남긴 상태에서 빠르게 재계약을 결정, 끈끈한 신뢰를 과시했던 터라 JTC의 해당 보도는 나가자마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본 입장은 당사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부모님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이번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다. 현재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해당 보도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 및 부모님들과 확인을 진행했으며, 부모님들께서 두 달 전 강북에 위치한 한 로펌에 전속 계약있는 내용 중 영상 콘텐츠 사업 관련 내용에 대해 법적 내용을 문의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시 이 문의는 실질적인 의뢰로 이어지지 않았고, 해당 로펌도 공식적인 자문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빅히트는 "당사와 방탄소년단이 특정 사안에 대해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아 법적 조치를 취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 문의를 진행 후 당사와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JTBC가 "선후 관계를 바꿔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속계약과 관련해 '입장 차', '갈등' 등 부정적인 표현으로 마치 방탄소년단이 당사와 심각한 분쟁이 있는 것처럼 몰아가고, 나아가 갈등을 조장하는 식으로 보도한 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JTBC 보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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