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이탈리아)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유벤투스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3-0으로 완파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1차전에서 2-2로 비긴 유벤투스는 레버쿠젠을 잡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세리에 A를 포함하면 4연승의 상승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며 1골을 기록했다.
공세를 퍼붓던 유벤투스는 전반 17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높게 뜨자 곤살로 이과인이 트래핑 후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6분에는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유벤투스는 후반 43분 호날두의 쐐기골로 대승을 완성했다. 수비수들을 따돌리는 파울로 디발라의 침투 패스가 돋보였다.
레버쿠젠은 수비가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했다. 2연패로 조 최하위가 됐다.
A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2-2로 비겼다. 안방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팀을 상대로 승점 3을 챙기는데 실패했다.
패배를 면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줘 끌려갔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이례적으로 하프타임 때 골키퍼를 교체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세르히오 라모스와 후반 40분 카세미루의 연속골로 어렵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갈라타사라이(터키)와 같은 1무1패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골득실에 밀러 조 최하위까지 밀렸다.
같은 조의 파리생제르망(프랑스)은 갈라타사라이를 1-0으로 제압, 2연승으로 조 1위를 꿰찼다.
C조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2-0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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