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뉴시스 ]
[ 자료 = 뉴시스 ]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가 25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신의 부인을 향해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반박에 나섰다.

준용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곽 의원, 자신있게 밝힌다. 제 아내는 시아버지 찬스를 쓸 필요가 없는 훌륭한 인재"라고 적었다.

이어 "의원님이 언급한 모든 사안에 아무런 문제도 없으니 걱정 마시라"며 "얼마든지 살펴보라"고 했다.

또 "그런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경우, 문제 없음을 밝히는 일도 해줄 거라 믿는다"며 "그래야 아무 잘못 없는 사람한테 이런 글을 쓰는 자기 행동에 대한 공정한 처사"라고 말했다.

국민일보에 대해서도 제목 수정을 공개 요청했다. 그는 "국민일보, 곽상도 의원이 저에 대해 '조사'를 한다고 표현하여, 마치 저에게 부정이 있는 것처럼 곽 의원 주장의 뉘앙스를 미묘하게 바꾼 기사 제목의 수정을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의 원문에는 그런 단어가 없으니 잘못된 기사"라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지난 22일 문 대통령의 며느리 장모 씨와 관련해 특혜 의원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장 씨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보름쯤 지난 2017년 5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추진한 '2017년 메이커운동 활성화 지원사업'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적이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시아버지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정말 우연히' 정부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믿고 싶다"며 "조국 아들딸처럼 마법에 가까운 특혜와 편법, 부정을 저질러 놓고 합법이고 우연이라고 말하는 날이 오질 않길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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