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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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성사업소의 반도체 관련 공사 현장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해 30대 작업자가 숨졌다.

3일 오전 10시20분께 경기 화성시 석우동의 삼성전자 화성사업소 반도체 관련 건물 신축 건설 현장 5층에서 공사를 맡은 삼성물산의 소방전기 관련 협력업체 소속 직원 A(38)씨가 2.5m 사다리에서 떨어졌다. 

A씨는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자체소방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건물 천장 전기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신체에서 발견된 감전 흔적 등을 토대로 감전으로 인해 사다리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현장관리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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