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최근 전세계 경제는 저성장‧저금리‧저물가의 ‘뉴노멀’ 시대가 고착화되고, 저성장이 구조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세계경제의 성장 정체는 많은 요인과 복합적인 영향 때문인데, 이로 인해 발생한 사회문제가 다시 성장 정체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의 쳇바퀴'를 돌고 있다.

단기적으로 급성장한 ICT산업이나 개별 전통산업에서 제시되는 경제 활동과 사회적 기능만으로는 경제‧사회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융합산업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이브리드 융합 의미와 융합성 구성 내용 <자료원 / NIA>

융합산업은 신사업 모델‧기능‧시장 창출 관점으로 점차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융합 대상에 따라 기존 산업의 제품 고도화에서 신사업 모델이나 시장 창출의 관점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또한 경제성장 정체와 사회문제 해결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모델‧기능‧시장 창출을 위한 이종산업간 '제품+서비스+기술융합'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현재 융합산업을 추동하는 융합 형태는 ICT 신기술+산업(융합IT 형태)이다.

대부분의 산업에서 생산성‧효율성‧경쟁력을 증대시키고,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왔던 기존 ICT 산업에 대한 기대감속에 계속 추진되고 있다.

융합과정에서 ICT 산업 요소들이 전통산업의 신규 프로세스 형성, 신공정 개발, 새로운 지식산업화 등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경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편협된 ICT융합이 아닌 산업간‧산업내 고유 기능 등이 결합되어 혁신적인 산업이나 사회적 편익을 창출하는 하이브리드(Hybrid) 융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융합을 선도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IoT 기술이 융합매개체로 활용되는 분야에서부터 먼저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

융합의 산물은 한계성을 극복하고 사회전반에 효과를 내야하기 때문에 수요자 니즈가 폭넓은 IoT 기술을 융합 매개체로 하는 분야에서 발생된 융합산업이 높은 효과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IoT 기반의 미래지향적 하이브리드 융합을 위한 효율적‧집중적 투자 필요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 융합산업 육성을 위해서 지속가능한 고성장‧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저성장이 지속되는 뉴노멀 시대에 하이브리드 융합이 비즈니스 성장 인프라로 작용하면서 모든 산업에 파괴적 혁신과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를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산업간 상호 공존할 수 있는 IoT 기반 하이브리드 융합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하이브리드 융합산업 형성과정에서 구성원들이 상호 균형있는 성장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직적 융합이 아닌 수평적 융합을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IoT 기반의 하이브리드 융합 신제품과 서비스를 생산‧공급하는 기업의 시장진입과 활성화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초기 진입한 시장에서 생존과 성장을 할 수 있는 지원체계 마련해 산업의 생존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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