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제조펀드 조성후 첫 투자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애플의 첨단제조펀드(AMF)의 첫 투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액정에 사용되는 유리제작업체 코닝으로 선정됐다.
AMF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품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지적하자 이달 초 미국에서 첨단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결성됐다.
펀드 결성 금액은 10억 달러(약 1조1천300억원)에 달하며 코닝이 첫 투자다.
코닝은 고급 강화 유리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유리 제조업체다. 코닝은 약 10년 전부터 애플 측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액정 글래스를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코닝은 “애플의 투자금으로 설비시설 투자와 기술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컨설팅펌 크리에이티브의 팀 바자린 전략팀 대표는 “애플의 공급업체 지원여력이 이전보다 확대됐다”며 “더 단단해진 애플-코닝의 파트너십으로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개발해 나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 성큼 다가 온 자동차와 IT 기술의 융합 '미러리스 카' 시대...카메라 기술 이용한 시야확보 장치 출원 증가
- LG 시그니처, 프리미엄 마케팅 확대...뉴욕 맨하탄 백화점에 체험존 운영
- 랜섬웨어 '워너크라이' 예방하려면..."파일 공유 기능 해제부터 해야"
- LG유플러스, 대국민 아티스트 모집 프로젝트 실시... 기업 SNS 채널의 양방향 소통 기대
- 한일 양국 경제단체, 제3국 공동진출 모색... 전경련-경단련 22일 세미나 개최
- 점유율 제로에 가까웠던 삼성 OS 타이젠, 4차산업에서는 IoT 대세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
- LG CNS, 미국령 괌에 40MW ESS시스템 구축ㆍ운영..."해당 부문 국내기업 사상 최대규모 수출"
- 국내 기업, 4차 산업혁명 준비에 미흡...정부 대응 수준도 선진국에 비해 떨어져
장연우 기자
newsvision-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