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제조펀드 조성후 첫 투자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애플의 첨단제조펀드(AMF)의 첫 투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액정에 사용되는 유리제작업체 코닝으로 선정됐다.

AMF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품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지적하자 이달 초 미국에서 첨단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결성됐다.

펀드 결성 금액은 10억 달러(약 1조1천300억원)에 달하며 코닝이 첫 투자다.

코닝은 고급 강화 유리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유리 제조업체다. 코닝은 약 10년 전부터 애플 측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액정 글래스를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코닝은 “애플의 투자금으로 설비시설 투자와 기술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컨설팅펌 크리에이티브의 팀 바자린 전략팀 대표는 “애플의 공급업체 지원여력이 이전보다 확대됐다”며 “더 단단해진 애플-코닝의 파트너십으로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개발해 나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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