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팬택 매각설이 돌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유무선통신업체 쏠리드 를 포함한 컨소시엄(옵티스-쏠리드컨소시엄)에 매각된지 2년이 채 안되서다.
인수자측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까지 영입하고 인도네시아 IPTV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팬택은 신제품 IM100 등의 기대이하 판매수 등으로 지난해 업업손실이 590억원에 달했다. 팬택을 연결관계사로 손익계산서에 실적을 반영하고 있는 쏠리드 역시 연결기준 513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냈다.
LG전자는 중저가 휴대폰 라인업을 통일 또는 확대하기 위해 팬택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한국거래소는 이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매각 소문이 돌면서 매도주체측인 쏠리드에 대해서는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 분위기다. 이에 따라 쏠리드의 주가는 10% 이상 급등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를 감안하면, 팬택이 휴대폰 사업에 대해 쏠리드가 연결기준 실적상 영향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반면 이를 인수할 경우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에 대한 전망은 낙관하기 어렵다는 추론으로도 이어질수 있다.
LG전자와 팬택의 인연은 상당히 깊다. 팬택이 호황을 누리던 2004년 연구원 등 인력 유출로 인해 LG전자는 팬택을 상대로 소송을 내기도 했다.
파란만장한 환경의 변화를 겪고 난 지금, 팬택 인수를 통해 LG전자의 중저가 휴대폰과 결합돼 시너지를 발휘할지도 모른다.
다만,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출시가 지연되고 아이폰 차기제품 출시가 공백인 상태일 때 G6를 출시하며 재기를 도모한 LG전자 휴대폰 사업에 있어 부담이 될 우려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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