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출시이후 판매량 다시 부진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

[뉴스비전e]LG전자가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 G6가 전작 G5보다 판매량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에 따른 스마트폰 등 모바일사업부, MC사업부의 수익구조가 개선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일부 증권사들 가운데 제기된다. 

유진투자증권은 27일 LG전자 가 신작 G6의 출시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영업적자 규모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G6에 대해 구글의 인공지능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채용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 MC사업부의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이 발표한 전망보고서에 따른면, LG전자 MC사업부의 올해 영업적자 규모는 4천26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8천500억원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 역시 LG전자가 새로 공개한 스마트폰 G6의 판매량이 전작인 G5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삼성전자 갤럭시S8이 출시되고 나면 다시 판매량이 부진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표했다.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G6의 연간 판매량을 G5(330만대)보다 높은 500만∼600만대로 예상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위치한 멜리아 바르셀로나 사리아 호텔(Melia Barcelona Sarria Hotel)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 본부장은 "진정한 혁신은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는 철학을 LG G6에 충실히 담았다"며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체질 개선, 품질 신뢰성 향상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해 모바일 강자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4월 출시로 예상됐던 갤럭시S8에 대한 공개 일정이 조금 빨라진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9일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개막 하루 전인 지난 26일(현지시간)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삼성 갤럭시 언팩’ 공식 초청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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