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알뜰폰 가입자 A씨는 “지금까지는 명의를 바꾸거나 분실 신고를 하려 해도 고객센터로 전화한 뒤 매장을 방문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3월부터 전국 LG유플러스 직영 매장에서 해결할 수 있어 알뜰폰 사용하기가 더욱 편리해질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이제 LG유플러스와 제휴한 사업자의 알뜰폰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 누구나 엘지유플러스 직영 매장에 방문하면 명의 변경, 부가서비스 신청에서 카드로 요금수납까지 편리하게 처리가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3월 1일부터 이동통신사 최초로 전국 직영 매장에서 알뜰폰(MVNO)가입자에 대한 CS(Customer service) 업무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란, 이동통신 사업자로부터 통신망을 임대하여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체를 뜻한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제휴한 알뜰폰 사업자인 미디어로그, 이마트알뜰폰, ACN코리아, 우체국 등에 가입해 있는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알뜰폰 가입자 수가 700만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기존에 고객들은 알뜰폰 고객센터에 전화 연결하는데 불편함을 겪고 매장에 방문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이러한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알뜰폰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알뜰폰 가입자에 대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게 된 것이다.

LG유플러스 제휴사 알뜰폰 가입 고객은 3월 1일부터 LG유플러스 전국 직영 매장을 방문하면 ▲개인정보 관련 업무(명의도용 접수, 통화 내역 열람 등) ▲서비스 변경 업무(일시 정지, 부가서비스 등) ▲요금 카드 수납 등 다양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들의 업무 처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직영점 전 직원을 대상으로 e-러닝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CS 처리 프로세스와 올바른 응대 방법 등을 제공해 고객 만족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 박상훈 신채널영업그룹장(상무)은 “알뜰폰 관련 가장 최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고객 서비스라는 점에 고객과 사업자 모두가 공감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알뜰폰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서비스 측면의 차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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