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구속기소) 씨가 24일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했다.
이날 최 씨는 오후 1시52분 서울 대치동 대치빌딩에 위치한 특검에 호송차로 도착했다. 당초 2시 소환 계획이었지만, 10여분 정도 일찍 도착해 바로 특검사무실로 올라갔다. 오전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법무부 차량이 일찍 도착해 20여분 넘게 기다리다가 출석요구 시각에 맞춰 올라갔지만, 최씨는 기다리는 절차 없이 바로 올라가 대조적이다.
구속 수감중인 피의자에 대해서는 본인의사에 따라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바로 조사실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희색 수의를 입고 마스크를쓴 최 씨는 고개를 숙인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서둘러 특검 사무실로 오르는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최 씨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사기미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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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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