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해 자사의 수소자율자동차 시승행사를 2일 개최했다. 시승식에 이은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전기차 확산 및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현대차, 문 대통령 초청 수소 자율차 시승식 개최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현대차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수소차 ‘넥쏘’ 시승행사에 참석했다. 

시승식에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지금 현재 전기차가 2만5천대 보급, 올해부터는 아주 빠르게 보급을 늘려서 2022년에는 35만대 수준으로 늘리고, 2030년에는 300만대 전기차 시대를 열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자율주행차는 2022년까지는 모든 소속도로와 스마트도로에서는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목표를 세우고, 2030년에는 모든 지역에 대해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넥쏘 시승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진우 현대차 자율주행차 팀장, 김건 초등학생(인천 한일초등학교 6학년) 등이 함께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을 태운 넥쏘는 만남의 광장에서 판교 나들목까지 7km를 달렸다. 

넥쏘는 5분 충전으로 590km 이상 주행함은 물론, 차량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레벨 4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 스마트팩토리·AI·애널리틱스·클라우드 등 전략사업 집중

삼성SDS는 올해 IT서비스 사업에서 스마트팩토리, AI•Analytics (인공지능•분석), 클라우드, 솔루션 등 4개 전략사업에 집중하고, 물류BPO 사업에서는 e-Commerce(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업종으로 신규사업을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삼성SDS는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9조2992억원, 영업이익 73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가 13.7%와 16.7% 늘었다. 

회사는 솔루션·클라우드 분야와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8%가 늘어난 2조4666억원을,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2065억원이다.

매출은 IT서비스와 물류BPO 모두 전 분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IT서비스 사업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스마트팩토리 등 솔루션 사업 확대로, 물류BPO사업은 성수기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각각 실적을 개선했다.

 

◆LG전자도 이달부터 주 52시간 근무 동참

LG전자가 이달부터 주 52시간 근무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TV사업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4100여 명의 HE사업본부 임직원은 직급에 상관없이 사원부터 임원까지 모두 오후 5시30분 정시퇴근 대상에 포함됐다. 

LG전자는 52시간 근로제를 사업별 특수성을 감안해 다음달 부터 다른 사업부에도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 동남아 차량공유기업 ‘그랩’과 전략적 제휴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그랩(Grab)’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 최신 스마트 기기를 그랩에 제공한다.

기업 고객 맞춤형 모바일 솔루션과 보안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녹스(Knox)’도 공급한다.

‘그랩’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8개 국가 186개의 도시에서 승용차, 오토바이, 택시 등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등록된 운전자도 230만명에 달한다. 삼성전자와 그랩은 등록된 운전자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을 쉽게 구매해 사용할 수 있도록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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