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버디빌드 공식 페이스북>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애플이 캐나다 소규모 스타트업 '버디빌드(Buddybuild)를 인수했다.

아마존 직원었던 데니스 필라니노스(DennisPilarinos)와 크리스토퍼스토트(ChristopherStott)가 설립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디버깅에 중점을 둔 모바일 연속 통합 및 전달 플랫폼을 만들어 세계적인 앱개발 회사에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테크크런치는 등 해외 IT 매체들은 애플이 버디빌디 인수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인수금액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버디빌드는 블로그를 통해 초보자용 플랜과 안드로이드 앱개발은 올해 3월 1일자로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버디빌더는 앞으로 애플전용으로만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의 일환으로 버디빌더는 애플의 iOS용 개발 도구 모음인 Xcode, macOS, 감시 OS, TV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버디빌드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캐나다 벤쿠버에 있다. 개발인력은 40여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번 애니버드 인수 역시 그간 앱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애플의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앱 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 세계적으로 앱시장에서 발생한 수익 18조원(170억달러) 중 애플의 수익은 약 110억달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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