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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가상화폐 논란①] '거품' 경고에도 되살아나는 비트코인 열풍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2017년 한 해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광풍이 일었다.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와 함께 거품이라는 경고도 이어지고 있다.

레이건 정부 때 백악관 예산국장을 맡았던 데이비드 스톡먼은 1일(현지 시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소수의 어리석은 투자자가 주를 이루는 시장”이며 “결국에는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28일 한국 정부가 가상 화폐 거래 실명제 실시, 가상 화폐 거래소 폐쇄 등을 골자로 한 대책을 발표하자 한국 가상 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전 세계 비트코인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해킹 피해를 입어 파산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가상화폐 관련 해킹 범죄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이자 투자자인 피터 틸이 비트코인에 투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피터 틸<사진 / foundersfund.com>

2일(현지 시간) 비지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피터 틸이 운영하는 투자 펀드인 '파운더 펀드(Founders Fund)'가 1500만달러에서 최대 2000만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해 수억달러를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비지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파운더 펀드는 현재 비트코인에 1천 5백만달러에서 2천만달러를 투자했으며, 2017년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거의 1,400%나 치솟아 많은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했다.

피터 틸이 운영하는 파운더 펀드는 투자 전문 펀드로 규모가 30억달러에 달하며, 페이스북 창업 초기에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막대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피터 틸은 지난 10월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을 금에 버금가는 디지털 화폐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당시 그는 "비트코인이 결국 금과 견줄만한 디지털 화폐로 성장한다면 앞으로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 코인의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몇몇 주요 기관과 개인들은 투기적 가치와 가격의 변동성으로 인해 몇시간 만에 두 자리씩 오를 수 있다고 말하면서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

가상화폐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는 올 해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유명 원자재 투자자인 데니스 가트먼은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먼은 “가상화폐는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파동보다 더한 광풍”이며 “가장 어리석은 시장”이라고 경고했다.

이진구 기자  newsvis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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