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사진 / 뉴스비전e>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애플이 자사 제품에 대면적 디스플레이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신제품에 탑재될 OLED 크기는 6.5인치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물론, 인도 시장을 놓고 벌어지는 중국업체와의 경쟁에서도 돌파구를 찾기 위한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노무라 증권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내년도 아이폰X(텐)보다도 더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현지시간 6일 보도했다. 화면이 넓어지는데다가, 듀얼 유심 탑재를 통해 저장공간이 512GB로 늘어나면서, 내년도 출시되는 아이폰은 역대 최고가가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예상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인용한 노무라 증권의 분석은 공급망에 대한 자체 분석 결과임을 전제하며 "다만 내년 1분기와 2분기까지에 대한 공급업체가 확정되지 않아 상황이 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노무라증권은 아이폰X와 유사한 5.8인치 OLED디스플레이와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 등 총 3종의 아이폰이 내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의 경우, 아이폰X와 유사한 엣지형 디자인으로 안면 인식 기술인 '페이스ID'를 접목할 방침이다. 650~900달러로 비교적 가격이 낮을 것으로 노무라증권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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