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미국이 상업용 드론산업 발전 위해 드론 규제 완화에 나선 가운데 상업용 드론 관련 시장 성장에 탄력을 중것으로 보인다.

LA Times는 지난 달 25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상업용 드론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해당 기관에 따르면 2017년 6월부터 드론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는 꾸준히 토론돼 온 주제로 미국 내 드론산업 관련 기업은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거쳤다.
 
LA Times에 따르면 완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사안으로는 인파가 몰려있는 곳에서의 비행, 야간비행을 할 수 있는 드론의 수, 조종자의 시야에서 없어질 경우의 비행 등이 있다.
 
상업용 배달 드론 <사진 / eventbrite>
이번 드론 규제 완화를 통해 기술적 발전을 이룰 것으로 예측되는 상업용 드론은 특히 배달용 드론으로 예측된다.
 
과연 배달과정에서 드론이 믿을 수 있는 배달 매개체가 될 것인지와 데이터의 보안과 같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실험들이 가장 주요하게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배달용 드론이 배달 중 사고를 피할 수 있는지와 같은 안전성 테스트도 큰 주목을 끌고 있다.
 
미 행정부는 규제완화를 통해 드론과 관련된 상업적 성과가 많을 것으로 예측, 관련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드론관련 민간 기업들은 새로운 규제 완화에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기존 FAA 드론 관련 규제로 여러 미국 기업이 멕시코 등 타국에서 시험 비행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의 공룡기업 아마존 또한 그 기업 중 하나로 드론 시험비행을 영국에서 감행한 경험이 있으며 구글의 Project Wing은 드론을 호주에 가지고 가서 실험을 진행했다.
 
아마존은 성명서를 통해 '아마존은 미국이 드론시장 선두를 지키도록 할 것'이라며 미 정부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미카엘 드로백(Michael Drobac) 소규모 드론 연합회(Small UAV Coalition) 대표는 '미 정부의 움직임이 필요한 순간이었고 훌륭한 한 걸음' 이라고 행정명령을 평가했다.
 
글로벌 트렌드와 같이 미국 상업용 드론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드론은 배달용 드론으로, 미국의 기술 대표 기술 기업들인 아마존과 구글과 같은 기업들이 발전시키고 싶어 하는 드론 분야다.
 
이들은 기존의 미국시장 드론 규제로 인해 다른 나라에 가서 비행실험을 진행하고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하지만 이번 규제완화 방침으로 미국 내에서 실험을 진행할 수 있게 돼 상업용 드론 산업에 긍정적인 성과를 가지고 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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