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가 '남매의 난'이 '모자의 난'으로 번졌다.지난 25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어머니인 이명희 고문의 자택에서 크게 말다툼을 벌인 사실이 알려졌다. 한 가문의 싸움이 여론에 알려지는 것은 드문 일인데, 이 사실이 공개된 것은 다름아닌 이 남매의 어머니 이명희 고문의 제보에 의해서다.이 고문 측은 조 회장이 이명희 고문에게 욕설을 퍼붓고 집안 유리를 박살 냈다며 이명희 고문의 상처와 깨진 유리 등을 사진으로 찍어 회사 경영진 일부에 보내면서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말 드라마에서나 일어날 법 한 일이 현실이 된 것.조
[뉴스비전e]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첫 공판에서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엄격한 성격 때문"이라고 해명했다.이씨의 변호인은 16일 서울중앙지법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객관적인 공소사실은 전부 인정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변호인은 "피고인이 이런 행위를 한 것은, 성격이 본인에게 굉장히 엄격하기 때문"이라며 "자신에게만 엄격한 것이 아니라 같이 일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정확히 일해주기를 바라는 기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일을 못하면 화를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미국 국적의 조현민(조 에밀리 리)이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등기임원으로 재직한 사실로 인해 면허취소 논란에 섰던 진에어가 기사회생했다.국토교통부는 청문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전문가 법리검토, 면허자문회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진에어 면허취소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법리적으로 항공법상 결격사유에 대한 면허취소 조항을 엄격하게 해석, 적용해 면허를 취소하는 것이 법질서를 지키는 것이라는 의견보다는 근로자 고용불안, 소비자 불편, 소액주주 손실 등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미치는 부정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정부가 진에어의 항공 면허 취소 여부를 놓고 법리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진에어는 ‘물벼락 갑질’ 파문에 휘말린 대한항공의 대주주인 한진칼 계열사다. 한진칼은 진에어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조현민 대한항공 전(前) 전무가 미국 국적임에도 불구하고 진에어의 등기 이사를 맡아 왔다는 점에서, 항공법 위반 소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결국 광고대행사 직원 상대로 '물뿌리기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이 진에어 항공 면허 취소 검토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대한민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2일 사과문을 통해 "조현민 전무에 대하여 대한항공 전무직을 포함하여, 한진그룹 내의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하고,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도 사장직 등 현재의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조치하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전문경영인 도입 요구에 부응하여 전문경영인 부회장직을 신설하여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보임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폭행 폭언 혐의로 경찰 조사에 이어, 관세청이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관세포털 의혹에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대한항공의 그동안의 갑질을 모두 조사해서 형사처벌해 주실것을 청원합니다." , "유리병을 던지고, 물을 끼얹은게 사실이라면 그건 인격 살해", "피해자도 누군가에게는 아빠고 아들이고 남편일텐데"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갑질 논란에 휘말린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에 대한 국민청원글이 올라갔다.조현민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다. 최근 광고대행사 직원에 폭력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대한항공측은 이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게시판까지 이와 관련한 청원이 올라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항공을 제외한 5개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15일 대한항공은 조원태 사장이 대한항공을 제외한 한진칼, 진에어, 한국공항, 유니컨버스, 한진정보통신 등 5개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이번 조원태 사장의 사임은 핵심 영역에 집중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는 한편 보다 투명하고 충실한 기업 경영을 위한 사회적인 요구에 발맞춰 이 같은 결정을내리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일감 몰아주기 대상이 됐던 그룹 계열사에 대한 지분 정리도 함께 진행한다.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임명되며 한진그룹의 3세 경영시대를 개막됐다.조 신임 사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한진은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것을 포함한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한진그룹은 “젊고 역동적으로 조직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조 사장을 선임했다”며 “조 사장이 경영 전면에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항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조 사장은 2003년 한진정보통신 영업기획담당 차장으로 입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