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시정 연설과 사전 차담회 등을 ‘보이콧’한 가운데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국회 시정연설을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진행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취임 후 강조해온 ‘약자 복지’와 ‘재무 건전성 회복’ 등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정부가 앞장서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는 한편 서민과 사회적 약자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한 국가 재정 관리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계적인 고금리와 금융 불안정 상황에서 국가 재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백신 확보 지연 문제로 참모들을 지적했다는 보도에 대해 야권이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백신을 어떻게 확보할지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 세계적으로 백신 확보는 대통령의 일이지 구름 위에 앉아서 남의 얘기 하듯이 유체이탈 화법으로 할 얘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백신이 확보돼 있다고 하더니, 이제와서는 언제 공급할지 답도 못하면서 대통령이 참모들을 질책했다는 보도 나오니까 국민이 불안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
주호영 원내대표가 2021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사전 환담회에서 청와대 경호원들로부터 ‘몸수색’을 당해 불참하게 됐다.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시정연설을 앞두고 간담회장 앞에서 청와대 경호팀이 주호영 원내대표의 신체를 수색하는 전례없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청와대가 의사당 내에서 야당 대표의 접근조차 막는 건인가? 야당 대표를 비롯한 국회 원내정당 지도자를 만나러 온 대통령의 목적을 잊었나”라며 “국회의사당 내에서 야당 원내대표의 신체 수색을 강압적으로
29일 오후 9시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이번 추경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해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 위함이다.앞서 지난 16일 정부는 '소득 하위 70%' 기준 재난지원금 예산을 국비 7조6천억원, 지방비 2조1천억원 등 9조7천억원으로 잡고 7조6천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그러나 여야가 이번 총선에서 전국민 지급을 약속하고 당정이 고소득층에 대한 자발적 기부를 전제로 전국민에 지급하기로 하면서
민주평화당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불평등과 격차의 심화, 서민들의 고통, 사회적 분열이 극심한 상황에서 성찰과 다짐보다 자화자찬과 희망에 강조점을 두어 많이 아쉽다"고 평했다.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대통령이 직접 예산시정연설에 참석해서 예산의 취지를 설명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예산규모 9.2% 확대 ▲기초연금확대 등 복지급여 확대 ▲고교무상교육 실시 등 인적자원개발투자 확대 ▲소상공인법 제정 및 금융지원 확대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다만 박 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첫눈을 맞으며 백두산 정상에 올랐다고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의 기사는 김위원장에 대한 온갖 칭송과 백마를 탄 김위원장 사진으로 채워졌으며 김위원장의 권위를 극대화하기 위한 이미지 정치의 결정판이라고 할 만한 내용들이다. 노동신문은 3면 전면에 김정은 위원장이 백마를 탄 모습을 담은 사진 8장과 함께 실은 기사에서 "혁명의 책원지(후방기지)이며 우리 조국의 무진장한 힘의 근원지인 백두산에서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 이번에 걸으신 군마행군길은 우리 혁명사에서 진폭이 큰 의의를 지니는 사변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통해 소득을 늘리고 이를 통해 내수를 진작하자는 취지의 시정연설을 했다.문대통령은 12일 국회를 찾아 "성장의 결과로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늘려 성장을 이루는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먼저 소득을 증대시키고 내수를 활성화해 경제성장을 이루는 그간 갖고 있던 소신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이와 같은 경제살리기를 위해 추경안 통과가 필요하다는 설득에 집중했다. 특히 시정연설 중간, 본회의장 전면에 설치된 화면에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제 1기 경제팀이 출범했다.김동연 부총리의 취임식은 12일 개최될 예정이다. 12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 시정연설에 참석 등을 고려해 13일로 순연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국회기획재정위원회의 여야 의원들이 태택한 경과보고서에는 이견 없이 ‘적격’ 의견을 냈다.여야 위원들은 보고서 종합 의견에서 “김동연 후보자는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중ㆍ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단호하고도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출석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강력히 반대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 의원들을 정면으로 마주한 채 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교과서 관련 부분을 언급할 때 목소리톤을 높이며 결연한 표정과 단호한 어조를 동원해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논리를 조목조목 설파했다. 최근 각종 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