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대규모 원금손실을 일으킨 우리 금융 그룹과 하나 금융그룹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DLF 사태와 관련한 제재심의위원회의 의결안을 원안대로 결재 했다.금감원은 이날 윤 원장이 지난달 30일 금감원 제재심이 결정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에 대한 '문책경고' 결론을 결재했다고 전했다.지난달 31일 윤 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제재심 결과를 보고 받았다"며 "내용을 들여다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6일, 22일, 30일에 걸쳐 총 세 차례 제재심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를 불완전판매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경영진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금융감독원(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가 16일 열렸다.이날 오전 10시께 시작된 DLF 제재심은 오후 8시를 넘긴 현재 시간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예상됐던 시간보다 회의가 길어지자 금감원은 오는 30일 DLF 제재심을 한 차례 더 개최하고 회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DLF 제재심의 최대 관심사는 은행 경영진에 대한 징계 수위다. 이미 금감원은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과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에게
김동성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21일 "KEB하나은행이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판매와 관련해 일부 자료를 고의로 삭제, 은닉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국회에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하나은행이 금감원 실태조사 이후 불완전판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조직적으로 고의로 자료를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실무책임자인 김 부원장보는 "(삭제된 파일은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지시해서 작성한 파일이)맞다"며 "불완전판매 내용이 당연히 있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는 14일 "투자자 보호 및 안정적인 자산 매각을 위해 환매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원 대표는 서울 여의도 Two IFC의 IFC Hall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산의 저가매각을 통한 투자수익률 저하보다는 상환 연기가 최선의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라임운용은 테티스 2호 재간접 투자 펀드와 플루토 FI D-1호 재간접 투자 펀드의 환매 중단을 선언했다. 환매중단 대상 펀드의 설정액은 현재까지 약 8500억원 수준이지만 연말까지 최대 1조34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원 대표는 "코스닥 주
우리은행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2일 만기 손실률이 91.7%로 확정됐다. 원금 전액 손실이 났던 지난달말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대부분을 날리게 되는 셈이다. 앞으로도 DLF 손실 폭탄은 예고된 상태다. 현재 남아있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DLF 잔액 약 67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절반은 손실날 것으로 추산됐다.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다음날 만기가 도래하는 DLF 손실률이 최종 91.68%로 정해졌다. 예컨대 1억원을 투자했다면 원금을 다 날리고 830만원만 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해당 상품은 독일 국채 1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DLS) 피해사태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여러 관측이 분분한 가운데 피해자들이 금감원에 DLF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단순한 불완전판매로 결론지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면서 피해자들이 기자회견 종료 후 금감원에 집단 민원을 제기한 것이다.금융정의연대와 DLF·DLS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앞에서 DLF 민원신청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장식 변호사(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가 집단 민원신청의 취지를 소개했으며, DLF 피해자들이 구체적 피해 사례를 설명했다
우리은행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26일 만기 손실률이 100%로 확정, 만기가 도래한 DLF 중 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파장이 예상된다.투자자들은 25일 첫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금융소비자원(금소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DLF 투자자, 법무법인 로고스와 함께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법인, 담당 프라이빗뱅커(PB)를 상대로 원금 등 모두 20억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이날 우리은행은 다음날 만기가 도래하는 DLF인 '독일금리연계전문사
첫 만기를 맞은 우리은행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손실이 원금의 약 60%로 확정됐다. 약 80억4000만원 수준이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19일 처음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134억원 규모의 우리은행 DLF 손실율이 60.1%로 확정됐다. 이에 134억원 중 80억4000만원은 손실액으로 측정될 예정이다. 나머지 약 53억6000만원은 오는 19일 고객 계좌로 입금된다.해당 상품은 만기 3일전 마감된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최종 수익률이 계산된다. 16일 마감시 독일 국채 금리는 -0.511%였다.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