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두고 ‘합헌’ 판단을 내렸다. 헌재는 28일 오후 2시 유상범 국민의 힘 의원 등이 공수처법이 위헌이라며 지난해 청구한 헌번소원심판 사건에 대해 재판관 다수의견으로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앞서 유 의원과 옛 미래통합당(현 국민의 힘)은 지난해 “공수처는 헌법상 통제와 견제를 본령으로 삼는 권력분립원칙과 삼권분립원칙에 반하고 국민의 기본권과 검사의 수사권을 침해한다” 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공수처가 입법·사법·행정 어느 영역에도 속하지 않아 감시와 견제를 받지 않으므로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정감사에서 "중범죄를 저질러 중형 선고가 예상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는 것은 정말 비상식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라임사태 관련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편지 폭로로 인해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것에 대한 발언이다. 윤 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에서 "(장관의 수사지휘가) 근거·목적 등에서 위법한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수사지휘권은 장관이 의견을 낼 필요가 있을 때 검찰총장을 통해서 하라는 것이지 특정 사건에서 지휘를
청와대가 검찰청법 시행령 잠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가에선 이를 둘러싸고 ‘검찰 무력화’ 시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시행령에는 검찰의 수사범위가 대폭 축소된 점, 중대범죄의 경우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사전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이 담겨있기 때문이다.21일 정치권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최근 이 같은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잠정안을 법무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시행령 잠정안에는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잠정안에 담긴 검사 수사 범위는 ▲4급 이상
다가오는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를 놓고 대결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TV토론에서 팽팽하게 맞붙었다.6일 오전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방송강서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종로구선관위 주최의 토론회에는 이 후보와 황 대표가 초청 후보잘 참석했다. 해당 토론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진단과 대처 방안, 경제활성화 대책, 일자리 창출 방안,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주제로 토론했다.먼저 황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을 지적했다.그는 "희생자가 183명이 나왔다. 만명 확진자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50만명을 돌파했다. 전날 2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하루 사이 3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26일 청와대 게시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라는 제목의 청원 글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총 56만3000여명이 서명했다.26일 청와대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26일 오후 2시 기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직접 정세균 전 의장에 대한 지명을 발표하며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밝혔다.정 전 국회의장은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중진 정치인이다.정 전 의장이 국회 인사청문회와 인준 투표 등을 거쳐 총리에 취임하면 헌정 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총리가 된다.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인 이낙연 총리에 이어 또다시 호남 출신 총리가 된다.정 후보자는 쌍용그룹 임원 출신으로 15대 총선부터 전북 진안·무주·장수에서 내리 4선을 한 뒤 19
[뉴스비전e]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일본은 자유무역 질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나라이고, 자국에게 필요할 때는 자유무역주의를 적극 주장해온 나라이므로 이번 일본의 조치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고 비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8월 2일 일본은 '백색국가(수출 절차 간소화 우대국)'에서 한국을 배제하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일본이 이 사태를 어디까지 끌고 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