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한국에서 소매금융을 철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한 가운데 씨티은행의 입장은 금융서비스는 "종전과 같다"는 입장이다.16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여·수신, 보험·카드, 자산관리(WM) 등 개인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는 향후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예·적금, 대출 등 신규도 마찬가지다.사업 재편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는 아직 윤곽을 드러낸 게 없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게 기존 금융기관이 소매금융 부문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기존에 실행된 대출 등은 인수자가 모두 영업을 승계
정부가 불법 대부업자는 합법적 대부업자와 같이 법정 최고 이자율인 24%를 받을 수 없도록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앞으로는 대출조건이 기재된 계약서 없이 체결한 대출약정은 무효화된다.금융위원회 등은 23일 불법 사금융 이득제한, 처벌강화를 포함한 대부업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불법 사금융 근절방안'을 발표했다.이같은 내용은 전날 열린 대통령 주재 제6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것으로,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상대로 정부·공적지원을 사칭한 불법 사금융 시도가 증가하자 척결에 나선
최저 연 1%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전환 가능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금액이 출시 8일차인 23일 2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총 26조627억원(22만3779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이중 주택금융공사(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는 22조9017억원(19만2786건), 14개 은행창구를 이용한 오프라인 접수는 3조1610억원(3만993건)이다.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최저 연 1%대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 한도는 20조원으로 초과 시 주택가격이 낮
최저 연 1%대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이틀 째인 17일 2조8000억원을 넘어섰다.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에 이날 오후 4시까지 2만4천17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대출전환(대환) 신청 금액은 2조8천331억원, 1건당 평균 1억1천800만원이다.금융위는 "첫 날의 경우 최초 집계 이후인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약 1조2000억원, 9000건이 온라인 등으로 추가 신청됐다"고 말했다.금융위에 따르면 금리우대를 제공하는 주택금융공사(주금공) 홈페
금리변동 위험이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신청 접수가 16일 시작된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16일부터 29일까지 2주 간 접수 후 10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신청금액이 20조원을 초과할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신청 자격은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담대를 이용하고 있는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로 부부 합산 소득이 8500만원(신혼, 2자녀 이상은 1억원) 이하일 경우다.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수주 가뭄에 시달리는 한국 건설·플랜트기업을 돕기 위해 중동 최대 발전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할 수 있는 금융 기반이 마련됐다.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사우디전력공사(Saudi Electricity Company, 이하 ‘SEC')와 30억달러 규모의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 이하 ’F/A')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기본협정이란 신용한도 및 주요 조건을 사전에 약정한 후 개별 수출거래에 대하여 간소화된 대출계약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