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홀딩스(HD)가 중국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24년까지 3년간 500억 엔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10개 이상의 가전 및 공조설비 공장을 신설 또는 증설할 계획이다. 파나소닉은 중국 시장 수요에 맞는 제품 개발 등을 통해 2021년보다 20% 늘어난 1조엔의 매출을 2024년까지 올릴 계획이다.미ㆍ중 대립과 코로나19 사태로 공급망이 혼탁해지자 일본 업체들 사이에서 부품 조달을 중심으로 '중국 탈출' 움직임이 확대됐지만 파나소닉은 중국을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보고 오히려 공세를 펴고 있다.파나소닉의 이
일본에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반도체 부족으로 에어컨 공급이 우려되는 가운데 일본 에어컨 제조사들이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3일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 전기와 후지쓰 제너럴은 일부 에어컨 제품 생산량을 줄이고 있으며 다이킨도 대체 반도체 사용을 모색할 계획이다. 가전제품 양판점(다양한 브랜드의 가전제품을 대량 구매해 저가에 판매하는 소매점)은 에어컨 재고가 부족한 매장이 등장하면서 소비자에 대한 영향이 확대할 전망이다.일본의 한 대형 가전제품 양판점 관계자는 “여러 에어컨 제조사가 올해 여름 에어컨 공급 문제
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가격이 1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구리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일본 자동차 업체 6곳의 수입이 1조 엔(약 10조 4472억 원) 이상 감소할 전망이라고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 신문이 27일 보도했다.원자재 가운데 가격이 눈에 띄게 오른 것은 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희소 금속이다. 리튬의 경우 지표가 되는 중국산 탄산리튬 가격은 현재 톤당 8만 8천 위안(약 1565만 원)으로 1년 새 2배 이상 올랐고 코발트 가격도 80% 상승했다.와이어링 하니스와 모터에 쓰이는 구리 가격은 5
일본 에어컨 제조업체 다이킨(DAIKIN)이 에너지 절약 기능이 우수한 순수 전기차(EV)용 에어컨 냉매를 개발했다고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 신문이 8일 보도했다.다이킨은 새로 개발한 냉매가 에어컨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여 EV 주행거리를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다며 2025년까지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여름철 에어컨을 계속 사용할 경우 전력 소모량은 EV 전력 소비량의 50%를 차지할 수 있다. 다이킨의 기술 혁신은 운송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에어컨은 압축된 냉매에서 발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