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국가유산청장 등 최재춘 단장 등 집행부 면담 갖고 적극적인 지원 입장 거듭 확인 (2025년 9월 1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층 회의실)
정부가 태권도 남북 공동 유네스코 등재와 관련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거듭 밝히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11일 최재춘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장을 만난 자리에서 “태권도인들이 힘을 모으는 모습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차관은 태권도진흥재단 출범 당시, 태권도공원을 태권도원으로 전환시켰던 일화를 상기시키며 “(국기)태권도는 K-컬처의 뿌리인 만큼 태권도 관련 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정동영 통일부장관도 최단장에게 경과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남북 교류와 연계한 등재 추진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김남중 차관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고 안되는 부분을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도 오는 16일 슬라비 전 불가리아태권도협회장 등 유네스코 공동 등재 추진 해외 관계자들의 예방을 받고 진행 상황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허청장은 지난 8월12일 에도 ”등재 신청부터 적극 검토해서 태권도가 유네스코에 등재 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 도와주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추진단은 지난 8월8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신청서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오늘 12월말까지 신청서 제출을 완료할 계획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