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1000억대 상금 내걸고 e스포츠 대회 개최
-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위상 확립차원에서 '태권도 e스포츠 육성'은 국가적인 아젠다로 설정되어야

최근 십년사이 특히 한중 양국의 글로벌 IT게임 기업차원에서 전 세계 남녀노소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e스포츠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중동 국가들도 ‘오일머니’를 내세워 축구, 골프, 포뮬러원(F1) 등 글로벌 스포츠 인기 종목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어 왔는데 이젠 e스포즈에 대한 통큰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바로 다름아닌 중동의 대표적인 부국이자 강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e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총상금 규모가 무려 우리 돈 천억 원에 달하고 있다고 KBS가 현지특파원을 통해 20일 보도했다.
엄청난 자금을 투입해서 사우디를 게임산업 허브로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 수입도 올리겠다는 현지 전언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e스포츠 메카'구축을 통해 인권 탄압 등 부정적 이미지와 이슬람 문화와 종교적 색채를 희석하는 전략적 효과를 얻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는 대세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열성적인 e스포츠 애호가뫄 팬들의 호응은 물론 일반인들의 일상에도 깊숙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FiFA(국제축구연맹)의 경우 남녀 연령별 월드컵 대회 개최와 함께 e스포츠 대회(FIFA e월드컵 FIFA e콘티넨탈컵)를 열어오고 있다.
태권도 경우도 이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며, 다양한 국가에서 메달리스트가 배출되어 전 세계적으로 저변확대가 아주 잘 이루어진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 금번 아시아태권도연맹(ATU)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김상진 후보는 2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e스포츠는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스포츠 종목이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2026년 9월에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종목 11종이 확정되었는데, 한ㆍ중ㆍ일 3국이 공교롭게도 게임강국이라는 점을 고려할때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에 당선되면 연맹차원에서 e태귄도 육성에 최대한 매진하겠다."면서"중동 오일머니와 국내 글로벌 IT 게임과 연계해서 젊은층은 물론 장애인 및 시니어태권도를 아우르는 'e태권도 육성 비전 프로젝트'를 가동시켜 태권도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창출과 K문화 강국으로 가는 길에서 태권도가 미래 성장동력의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를 당차게 밝혔다.
태권도의 종주국 입장에서 e태권도에 댸한 투자확대를 통해 이를 주도하여 관광 및 상품판매 극대화를 넘어서 문화 강국으로서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노려야 된다는 점에서 국가적으로도 매우 설득력이 있는 비젼프로젝트라고 여겨진다.
특히 아시아태권도연맹이 관할하는 지역 내 인구는 전 세계의 60%를 차지하고 전 세계 GDP 총량의 40%를 감안시 국기 태권도의 위상을 기반으로 태권도 e스포츠 육성은 국가적인 아젠다로 설정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아시아태권도연맹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적극추진 할 경우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공교롭게도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후보 모두 한국 태권도계를 아우르는 대부들이기에 누가 당선되든 한국 아시아태권도연맹 차원에서 태권도 e스포츠 육성이 강력히 추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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