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방어체계 교란용 디코이 드론 관련 전문기업 연구지원 업무협약식

내 군사용 무인기 교란 및 기만 관련 핵심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체 ㈜인에어(대표 김찬영)와 한국방위산업연구소(소장 최기일)가 2일 서울 용산 소재 그랜드 하얏트 호텔 라운지에서 상호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근에 ‘드론 전쟁’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현대전장에서 전쟁과 전투의 승패를 결정하는 일종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면서 첨단 드론 기술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고가치 목표물에 대한 공중 방어체계 교란으로 적 레이다에 소형 드론을 전투기 등으로 오인하도록 기만하는 관련 핵심기술을 디코이 드론(Decoy Drone)이라 일컫는다.
핵심기술 기본원리는 특정 물체가 레이다 전파를 반사할 때 소프트웨어 무선 통신기술을 적 레이더의 디지털 신호를 가공 또는 변조 증폭해 재송신하는 방식이다.
전투기로 위장하는 드론 기술을 접목 활용할 경우에 적의 고성능 대공방어 시스템을 소모시킴으로써 방공자산 손실을 유발함으로써 아군의 고가 전력자산 보호 및 생존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날 협약식은 첨단 군사용 드론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방산 연구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방위산업 분야 관련 연구개발 특화 실증연구 지원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됐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간담회에서 김찬영 ㈜인에어 대표는 “국내 군사용 드론 관련 첨단기술 분야가 유독 취약한 상황인 가운데 독보적인 핵심기술 기반으로 향후 민수시장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한국방위산업연구소는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공익적인 전문 학술 및 정책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관련 학회나 협회와 달리 기업 후원금이나 기부금을 받지 않는 순수 비영리 학술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