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관광객 보안 데스크" 개선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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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은 필리핀 정부에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폭력 범죄가 보고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19일 현지 매체 마간다통신이 보도했다.

필리핀 대통령 소통실(PCO)의 성명에 따르면, 필리핀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인회 관계자 여러 명이 “대통령 직속 조직범죄방지위원회(PAOCC)”와 회동하여 이 문제를 논의했다.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상승만 부대사 겸 총영사는 필리핀 정부 당국이 한국 국민, 특히 거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심각한 폭력 범죄에 대처하여 한국 사회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강력히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

총영사는 국제 경찰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 수집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루카스 베르사민 사무총장이 의장을 맡고 있는 PAOCC는 정부가 이러한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PAOCC의 길베르토 DC 크루즈 전무이사는 경찰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관광객 보안 데스크"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PCO는 또한 앤젤레스 시, 마닐라, 세부의 몇몇 주요 지역도 더 면밀히 모니터링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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