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성불하시길 합장 인사드립니다. 또, 103번째 '어린이날' 입니다.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회와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아쉬움은 인간미와 정감의 사라짐과 양심과 상식없는 행동, 도덕적 해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정, 학교, 사회 등..총체적으로 질서가 없고, 물질만능주의와 삼강오륜(三綱五倫)이 무너져 버려지는 느낌이 들어 심히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첨단 과학기술과 정보, 의약술은 어디까지 발전할 지 모를 정도입니다.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를 묻고 무슨일이던지 집중해서 정진하면 기회는 오게 마련이고, 의약 기술의 발전으로 웬만한 병은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삶에 맑은 날만 이어진다면 이 땅은 꽃과 나무 없는 사막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어둠 속에서는 별을 볼 수 있고, 빗속을 통과해야면 무지개를 볼 수 있다.
올해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어는 "세상에는 평화를 마음에는 자비를"이다.
이와 관련 지금까지도 내려오는 白凡 김구 선생님의 구절이 우리에게 와 닿는다.
"春風大雅能容物(춘풍대아능용물) 秋水文章不染塵(추수문장불염진)"
"봄 바람처럼 큰 아량은 만물을 용납하고, 가을 물같이 맑은 문장은 티끌에 물들지 않는다."는 뜻이다.
님이시여!
이제 통한의 시간을 추억으로 담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인생의 새 봄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소인과 인연이 있는 분들의 평강과 행복을 축원드리며, 편안하고 유익한 연휴되시길 앙망합니다.
임동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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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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