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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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와 초록이 세상을 물들이고 아름다움의 절정을 꾸며 주는 계절의 여왕!

오월은 가정의달! 여러 기념일이 많아 '감사의 달'

고마운 분들에게 정성 가득한 선물을 나누며 따뜻한 사랑 함께하는 오월!

시(詩)가 가장 좋아하는 오월! 만물이 아름답고 활동하기 가장 좋은 오월!

피천득 시인은 오월 (五月)이라는 시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나는 오월이 좋다 모두에게 희망이어라.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 같이 보드랍다."

5월은 어떻게 보면 '감사의달'을 맞아 <교만과 겸손>을 느끼게 한다.

사람들은 본인을 자랑하고 싶어하고 또 사실보다 부풀리고 싶어 한다.

"교만하면 함께있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느낌이 든다.

반대로 겸손하면 함께 있는 사람이 올라가는 기분이 들어 마음이 편하고 좋다".​

교만하거나 자만하면 본인이 손해이고 일을 그르치기 쉽다.

"일이라는 것은 생각에서 생기고 노력으로 이루어지고 교만으로 망친다"

명심하자! 교만. 자만하지 말고 겸손해야 함을!

교만함은 부족한 부분을 항상 눈에서 가리지만, 겸손은​ 그 부족한 부분을 새로 채우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사람의 성품 중에 가장 뿌리가 깊은 것은 교만이다. 

지금 자신이 누구에게나 겸손할 수 있다고 자랑하는 것도 하나의 하나의 교만이다. 

겸손을 의식하는 동안에는 아직 교만의 뿌리가 남아있는 증거이다.

자신을 돌아보는 교만과 겸손에 대하여 근본을 생각하고, 더 충실한 삶을 살아 보자.

임동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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