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본문에서 (저자: 브라이언 트레이시 Brian Trecy), <신중하게 결정하라>고 조언한다.
아이디어가 떠오른 순간 무조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좋을까?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지나치게 신중하다 싶을 정도로 멈추어 생각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때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오랫 동안 고민하기도 한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 Peter Drucker' 는 의사결정에 대해 통찰력 있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그중 한 가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빠른 인사 결정은 언제나 잘못된 결정이다. 미래가 있는 결정, 즉 앞으로 오랫동안 영향을 끼칠 결정을 내릴 때는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하루 내내. 필요한 경우 주말까지 오래오래 생각하라."
사람을 채용하고 내보내는 일이 사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경고한 말이다.
피터 드러커는 누군가를 고용하기 전에 일주일이든 한 달이든 함께 시간을 보내라고 조언했다.
특히 막 설립되어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일수록 더욱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작은 기업일수록 직원을 잘못 고용하면 그에 따른 비용을 많이 쏟게 되고 후속 관리가 엄첨나게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사업가라면 누구나 초창기에 "조금만 더 신중했더라면 저 사람을 절대 고용하지 않았을텐데"라는 후회를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최근 추천받아 읽은 의사결정에 대한 책에서도 자극과 반응 사이의 시간 간격이 길수록 더 현명한 결정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흔히 우리가 주고받는 "일단 푹 자고 생각해봐"라는 조언도 같은 의미일 것이다.
나에게 큰 영향을 끼친 멘토도 오래전 출간된 '로버트 롤스 Robert Rawls'의 <정신적 소화를 위한 시간을 가져라 Take Time Out for Mental Digestion> 라는 책을 인용하며 무언가를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숙고할 것을 조언했다.
이 책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기존의 생각과 만나기까지는 72시간이 걸린다.
즉,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회가 있을 때는 적어도 3일 동안 머릿속으로 생각해야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뜻이다.
무언가 결정을 내리기 전에 가능한 한 여러 측면에서 득실을 따져보는 것이 좋다.
나는 명성 있고 부유한 사람들의 컨설턴트이자 상담가로 일해오며 그들이 무언가를 결정할 때 오랜 시간 고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들은 주변 사람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한 뒤, 부족한 정보는 더 찿아본다. 그 후 곧바로 반응했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현명하고 탁월한 결정을 내린다. 성공한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오랜 시간을 들여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하는 것은 확실하다.
이들은 자극과 반응의 중간 지점을 길게 사용하고, 준비가 되었을 때 반응한다. 자극을 주면 반응하는 행동 메커니즘에서 벗어나 있다.
당신도 앞으로 미래에 영향을 끼치는 큰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우선 이틀간 생각해보겠다고 말하라.
누군가 돈을 빌려달라거나 당신에게 무언가를 팔려고 할 때는 "일단 생각해보겠다" 라고 답하라.
내가 살면서 저지른 큰 실수들은 대부분 생각하지 않고 성급하게 결정했을 때 일어난다.
나중에야 후회가 밀려왔고 "정말 과거의 나를 때려주고 싶군. 내가 대체 왜 그랬지?"라며 스스로 자책한 적이 많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컴퓨터와 전화를 끄고 홀로 조용히 앉아서 생각하라. 이것은 성공을 위한 위대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사업을 하거나 국가를 운영하거나 모든 분야의 가장 핵심에는 사람들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직 체체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는 없으며, 행하고자 하는 모든 문제들 역시 엄중합니다.
무엇이든 모든 것에는 신중한 사고력이 앞서야 하며, 서두르다 실패를 보는 예는 너무나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인의 빨리빨리 신속 문화의 장점도 있겠으나 그 것은 수많은 착오적인 난관에 부딛치며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을 수도 있습니다.
냉정하고 진솔한 지도자 덕목에는 침착, 인내, 용기, 절제, 결단, 포용, 그리고 양심과 상식이 우선되는 법률적 治世에 능해야 합니다.
가정도 사회도 기업도 국가도 구성원과 삶의 목표가 잘 계획된 실행이야말로, 온전하지는 못하더라도 성공율이 높다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