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업황실적 BSI 68 달성
전자‧영상‧통신장비에서 부진해

한국은행(Bank of Korea)
한국은행(Bank of Korea)

2023년 9월 전산업 업황실적BSI가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2023년 9월 전산업 업황실적BSI는 73p로 전월보다 2p 상승했다. 6월부터 하락하다 상승 전환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다.

100보다 높으면 경기호전을, 100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걸 의미한다.

9월 제조업 업황실적BSI는 68을 기록했다.

반도체 가격 회복 지연,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 등에서 부진했고 기타 기계‧장비는 6p, 1차 금속 업황 지수는 5p 올랐다.

제조업 중에서도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은 71로 1p 올랐지만 중소기업은 63으로 1p 하락하며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기업형태별로 보면 수출기업이 63으로 1p 하락했지만 내수기업은 2p 올랐다.

서비스업(비제조업) 업황실적BSI는 77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공공부문 토목설계 수요 증가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이 11p오르고, 가을철 야외 행사 증가 등으로 인력파견 및 행사대행 수요 증가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도 5p 상승했다.

기발주 토목공사 착공에 따른 매출 증가 영향으로 건설업이 3p 오르고 가을철 골프 성수기 고객 증가 및 중국 단체관광 허용 등에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도 18p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1.3p 하락한 92.7을 기록했다. 이는 3월 이후 최저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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