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출시 이후 10개월 만의 성과

지난 11월 25일 저스템(Justem)이 2세대 습도제어 장치 ‘JFS’(Justem Flow Straightener)를 글로벌 반도체 기업 M사에 현재까지 500대 공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제품 공개 이후 10개월 만에 거둔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저스템은 반도체 습도제어 전문 솔루션 업체다.
현재 국내 반도체 업황은 부진한 상황이지만 인공지능 가속기와 HBM(High Bandwidth Memory) 수요의 증가로 습도제어를 통한 수율 향상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저스템의 기존 1세대 습도제어 제품 ‘N2 PURGE 솔루션’은 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2세대 제품의 공급이 1세대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스템은 M사 추가 공급 협상과 함께 또 다른 반도체 기업 A사와도 제품 적용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JFS는 저스템이 3년간 연구개발 끝에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100%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기류제어 제품이다.
2세대 습도제어 장비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FOUP 내부습도를 1% 이하까지 제어해 수율 향상에 기여한다.
모든 반도체 장치에 공통 사용되는 EFEM(Equipment Front End Module)에 추가 유틸리티 없이 설치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저스템 김용진 사장은 “반도체 소부장 시장의 불황에도 저스템은 3분기에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저스템의 습도제어 시스템이 2016년 이후 제조공정상 하나의 표준이 됐듯 M사에 적용중인 2세대 JFS 솔루션도 주요 종합 반도체 기업의 수율 향상에 필요한 표준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