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는 한국 무기 수출이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글로벌 방위비 지출이 급증하면서 한국 방위주들은 2024년 한 해를 보냈다.
3일(현지시간)미국 CNBC경제 뉴스는 "기본적으로 한국산 무기에 대한 선호도는 다른 나라의 최고급 무기에 비해 저렴하고, 더 빨리 도착하며, 성능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K방산은 케이팝, 드라마, 한국 음식과 함께 전 세계에 진출했다.
이제 한국의 새로운 모습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인 방어주에 큰 반향을 일으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 군수 제조 회사의 주가는 올해 다른 국가의 대규모 무기 주문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 로템, LIG넥스원 등 이 분야의 리더들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눈부신 상승세를 기록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세계 군사비 지출은 9년 연속 증가하여 전년 대비 6.8% 증가하여 총 2조 4,4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전년 대비 가장 가파른 증가세이며, 전 세계 지출을 기록으로 끌어올렸다고 연구소는 덧붙였다.
영국에 본사를 둔 정책 싱크탱크인 로열 유나이티드 서비스 인스티튜트의 인도 태평양 방문 연구원인 상훈석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지출의 꾸준한 증가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한국 무기 제조업체들이 더 큰 글로벌 시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국제정치연구소의 4월 보고서는 2010년대 후반 2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2021년 73억 달러로 무기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국방산업 강국으로서 한국의 입지는 실제 수치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 매체 조선일보의 8월 보도를 인용, 대외수출은 2022년에 173억 달러로 더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140억 달러로 소폭 감소했지만 2024년에는 한국 무기 수출이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 대국에서 방산 제품을 수입하는 국가도 늘고 있는데, 2022년에 한국산 무기를 수입하는 국가는 4개국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12개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 무기에 대한 욕구는 ”더 저렴하고, 더 좋고, 더 빨리”라는 모토로 설명할 수 있다.
분석가들은 기본적으로 한국산 무기가 더 빠른 생산으로 비용이 저렴하며 다른 국가의 최고급 무기와 거의 비슷하다고 CNBC에 말했다.
첫 번째 이유는 물론 비용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RUSI의 석은 "한국 수출은 비용 효율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PAC-3 요격 미사일의 가격은 각각 약 4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져 가성비가 매우 좋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