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LF그룹, 케이엘앤파트너스, HXD화성개발, 케이프투자증권 참여

한양대(한양학원) 산하 증권사인 ‘한양증권’ 인수전에 KCGI, LF그룹이 참여한다.
지난 7월 23일 한양학원 측에 KCGI와 LF그룹이 한양증권 인수를 위한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총 5개의 입찰 제안서(LOI)가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KCGI, LF그룹, 케이엘앤파트너스, HXD화성개발, 케이프투자증권으로 총 5곳이다.
한양증권은 한양학원이 보유한 증권사로 지분 매각을 위해 지난 7월 11일에 제출한 관련 서류가 교육부에서 승인을 받아 매각 절차 진행을 공시했다.
한양증권이 교육부의 승인을 받은 이유는 ‘사립학교법 시행령’에 따른 것으로, 사립대학이 유가증권 등 기본 재산을 처분하기 위해서는 이사회 심의 의결을 거쳐 교육부에 처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9일 한양증권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은 이사회를 열어 165억 6,086만 원 규모의 한양증궈 주식 151만 4,025주를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한양학은 한양증권 지분 16.29%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매각 이후 한양학원의 지분율은 16.29%에서 4.99%로 감소하게 되된다.
또한 백남관광이 보유한 10.85%, 에이치비디씨(HBDC)의 지분 7.45%, 한양대 김종량 이사장의 지분 4.05%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하면 보통주 지분율이 40.99%, 총 지분가치 2,000억 원 이상이다.
교육부에서도 승인이 나온 만큼 경쟁 입찰에서 최고가를 적어낸 곳이 우선 인수협상자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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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