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은 공수레공수거라고 합니다.
그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나그네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누구나 나는 무엇을 남기며 살아갈까 하는 고민을 해 본다.
그리고 죽기전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남기고 갈까 생각하게 마련이다.
역사상(歷史上) 가장 지혜(智慧)로운 사람이 남긴 명언(名言)은 무엇일까?
수많은 영웅호걸(英雄豪傑)들이 살다 갔지만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고대(古代) 이스라엘 솔로몬왕(王) 처럼 한세상 원없이 누리면서 지혜(智慧)로운 통치(統治)를 했었던 위인(偉人)이 또 있었을까?
솔로몬이 인생에서 좋다는 것을 다 누려본 뒤 인생말년에 코헬렛(전도서(傳道書))에 남긴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오늘날 모든 사람들이 공감(共感)하며 교훈(敎訓)으로 삼는 코헬렛은 크게 세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인간(人間)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기억(記憶) 하라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늘 겸허(謙虛)하라는 것입니다.
셋번째는, 현재(現在)를 누리라는 것입니다.
솔로몬 대왕(大王)은 자신(自身)이 언제 어떻게 될지 조차 알 수 없고, 확실(確實)한 것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 밖에 없으니 살아 있는 동안 오늘에 충실하면서 기뻐하고 감사(感謝)하라고 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環境)에서 수고해 일하는 것으로 만족(滿足)하고 노동(勞動)의 대가로 얻은 소득(所得)으로 먹고 마시는 일상(日常)을 살아가는 것이 인생(人生)의 가장 큰 기쁨 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에게 허락(許諾)된 경계(境界) 너머로 나가려고 너무 욕심(慾心) 내지도 말고...
세상(世上)이 불공정(不公正)하다며 너무 불평(不平)하며 이유(理由)를 따지지도 말고 그저 주어진 하루하루를 충실(充實)히 기쁨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데일 카네기는 ‘자기 관리론’에서 매사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감사는 교양 있는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자기 수행의 결실”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결국 겸허한 자세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매일같이 노력한다면 그게 인생의 종말을 행복하게 장식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