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율은 2년 동안 4%를 유지
태풍 피해로 하반기 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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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인 긍정적인 가능성은 초강력 태풍 야기로 인한 일시적인 경제적 손실을 만회할 수 있으며 HSBC는 2024년과 2025년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전망을 6.5%로 유지했다.

HSBC 글로벌리서치팀이 아시아 경제 상황과 관련한 '아시아 경제 분기별 연구: 결승선을 향해 돌진하는 보고서'에서 내놓은 메시지다. 경제가 꾸준히 회복되고 제조업이 강하게 성장하며 인플레이션이 더 유리한 방향으로 발전함에 따라 베트남은 더 높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HSBC는 2024년에도 베트남 경제 회복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9%로 개선됐다.

HSBC는 2024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3.6%로 유지해 국가은행 목표 상한선(4.5%)보다 상당히 낮게 잡았다. 한편, HSBC의 글로벌 리서치 부서는 2025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3%로 유지했다.

지난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9월 아시아개발전망(ADO) 보고서를 내고 베트남의 2024년과 2025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6.0%와 6.2%로 유지했다. 인플레이션율은 2년 동안 4%를 유지했다.

태풍 염소의 영향으로 베트남 북부의 많은 성, 시의 제조업, 농업, 서비스업 등의 분야에서 생산량이 감소하고 많은 현장이 파괴되어 싱가포르의 대화은행(UOB)은 베트남 국내총생산 전망치를 5.9%로 낮췄다.

대화은행은 2025년 국내총생산(GDP)이 6.6%로 약 0.2%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제3호 태풍은 베트남의 2024년 3·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큰 영향을 미쳐 전국과 많은 곳에서 올 하반기 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3호 태풍이 없는 시나리오에 비해 2024년 3분기 전국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0.35%, 4분기 0.22% 하락해 연간 국내총생산(GDP)은 0.1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농림어업 0.33%, 공업·건설업 0.05%, 서비스업 0.2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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