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안 되겠지요!
이른아침 공기가 조금은 시원하게 느껴지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희망'의 사전학적 뜻은 '앞일이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바람이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소원을 뜻하는 말'이며 '용기'는 '굳세고 씩씩한 기운'을 뜻합니다.

삶의 순간들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 순간들은 개연성을 가지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순간
들은 반드시 반복됩니다. 

삶은 하강할 것 같은데 상승하는 시기, 수축할 것 같은데 팽창하는 시기, 압축된 에너지가 분출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상승, 팽창과 분출은 ‘용기’를 낼 때만 맞이할 수 있는 선물같은 것입니다.

‘희망’이라는 말은 밝지만 수동적이라 그보다는 '용기'란 말이 좋습니다. 

희망을 생각하는 시간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용기'를 한번 더 내어본다면 우리의 인생은 반드시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에릭 호퍼는 “자기 기만이 없다면 희망은 존재할 수 없지만, 용기는 이성적이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본다. 희망은 소멸할 수 있지만 용기는 호흡이 길다. 

희망이 분출 할 때는 어려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쉽지만 그것을 마무리 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전쟁을 이기고 대륙을 제압하고 나라를 세우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 용기가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줄 때 인간은 최고조에 달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올바른 선택은 삶의 기준이 정확할 때 이루어지고, 기준은 지혜로울 때 세워지며, 지혜로움은 이타적 삶일 때, 그리고 한없이 낮은 곳으로 임할 때 이루어집니다.

부산광역시 직능연합회 이사장  
박동철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