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식문화교류협회 제공.
사진=(사)식문화교류협회 제공.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에 그림 같은 집과 게르캠프 더없이 푸르른 하늘과 송이송이 피어 오르는 구름 그리고 야크와 말 그리고 양과 소친구들을 만났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호수 지평선 위에 양떼들 사이로 말들이 달리고 차도를 가로 막는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되었다.

올해는 징기스칸 사후, 797년이 흘렀다. 인류 최대의 제국을 건설한 그는 몽골 공항에 내리자마자 거대한 초상 포스터와  그림으로 만난다.

몽골 발길 닿는 곳마다 그의 눈빛은 형형하고 광할한 초원을 응시하듯 길고 깊고 매서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며 존경의 이유이다.

몽골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불교 신앙의 중요한 상징인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간단사원(Gandan Monastery)과 26.5미터 높이의 미그제자나야 부처님을 뵈었다.

2085m 엉거츠산과 테를지국립공원등 몽골 5일동안 4일의 트레킹과  문화를 접하며 일상을 벗어나 몽골의 대자연 속에서 오롯이 해맑고 건강한 나자신을 만났다.

울퉁불퉁 비포장 도로를 지나 바다가 없는  몽골인들에게 '어머니의  바다'라 불리는 흡수골 게르캠프는 천국이다. 밤 하늘에 쏟아지는 수많은 별들과 은하수를 가슴에 품다.

세계에서 14번째로 큰 호수이며 6시간 비바람 속에서 2450m하샤산 정상에 오르며 바라보는 흡수골은 팔 벌려 안아주는 어머니 품 같다.

몽골의 역사와 전통의 진수를 느낄수 있는 재충전의 기회였다.

(사)식문화교류협회 회장 류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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