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200명의 교사 부족을 채울 수 없어 고심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몽골 정부는 교사 수요를 예측하고 부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현재 몽골에는 학령기 아동이 825,000명 이상 있다. 이 숫자는 203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라 중등학교 교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다. 앞으로 필요한 인적 자원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재 4,200명의 교사 부족을 채울 수 없다.

국제적으로 생산연령 인구의 3%가 일반 교육 교사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몽골은 그 비율이 2.88%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노동시장의 교사 수와 이 분야의 대학 졸업생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일반 교원 노동시장에 대한 개괄적인 분석과 예비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분석을 통해 시장의 중기 전망과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예산 산출, 정책 기획, 준비 등이 가능해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상되는 교사 수요에 따라 부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교육부 장관은 “문제는 미리 예측하고 대비해야지 나중에 만회할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가까운 시일 내에 관련 절차와 결정이 발표될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또한, 최종적으로 검토 보고서가 준비되면 온라인에 업로드하여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진섭 몽골 통신원 ljinsup@nvp.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