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세상을 잘 사는 비결은 물처럼 사는 것이다. 그야말로 상선약수(上善若水)처럼 사는 것이다.

물은 상처를 받지 않는다.

그야말로 抽刀斷水水更流(추도단수수갱류)이다.

칼로 물을 베어도 물은 다시 흐른다.

괴롭고 힘든 이 풍진 세상 수 없이 베이고 아프지만 이 또한 지나 가리라.

부자로 살든 가난하게 살든 또한 기쁘고 즐거운 인생인 것을 오늘이다.

더욱이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 있으니까 기쁘지 아니한가 !

무슨 근심 걱정이 그리 많은고 다 놓아 주시게나 무탈한 하루가 좋아 아주 좋다.  

강호제현 벗님네야 칼로 아무리 물을 베어 보아라 베어지나 뜬구름 쫒아 가다 돌아봤더니 저 만치 가버린 세월 잊어버려라.

이 순간도 세월은 흐르나니 날 위해서 천천히 가지않나니 아 늙었구나 이 누구의 허물 입니까?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라고 생각 하자.

맑고 향기롭게 고귀하고 아름답게 거룩하게 살자 !

어느 시인은 流水不復回 人生更少年(유수불복회. 인생갱소년)이라고 했다.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올 수 없고 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수없다고 했지 않는가!

그렇지만 누구나 희망이 존재하기에 우리는 내 인생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다음날 아침에 우리는 살아있을 거란 보장이 없는데도 그래도 우리는 매일 밤 잠자리에 들면서 알람을 맞춘다. 

이것이 바로 인생의 묘미이자 마지막까지 희망을 갖는 반증이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에 대해 아무 것도 알 수 없지만, 내일의 계획을 세우면서 실천해야 한다.

윤금영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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