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는 않을 전망
관광 붐으로 항공료가 고공행진하고 있어
많은 항공사가 충분한 항공편을 운항하는 데 어려움 겪어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인 에어아시아의 볼링간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찾아온 관광 붐으로 항공료가 고공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링간 회장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항공유 가격이 하락하고 항공사 수송력이 증가하면서 내년에는 항공료가 다소 완화될 수 있지만 수요가 많다는 것은 감소폭이 제한적일 것이며 곧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링간 대변인은 "아시아 항공의 승객 탑승률은 약 90%로 코로나19 이전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재개는 오래 묵은 여행 수요를 풀어주고, 전 세계 여러 곳에서 인플레이션율을 훨씬 뛰어넘는 속도로 항공료가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항공기 인도 지연부터 항공기 정비까지 일련의 공급망 제한으로 인해 많은 항공사가 충분한 항공편을 운항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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