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를 60%에서 50%로 낮춰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예산 흑자 내

2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3주 만에 세 번째로 주요 금리를 내렸다.
2일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정책 입안자들은 최근 몇 달간 물가 가격 압력이 크게 완화돼 기준금리를 60%에서 50%로 낮췄다.
관리들은 지난해 12월 하비에르 밀레 대통령 취임 이후 금리를 당초 133%에서 다섯 차례나 내렸다. 이후 인플레이션율은 매달 하락해 지난해 12월 26%(30년 만에 가장 높은 월 금리)에서 올해 3월 11%까지 떨어졌다.
밀레 대통령은 주말 "4월 수치가 한 자릿수일 수 있다"며 "물가 상승을 억제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밀레 대통령은 1일 또 다른 라디오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의 복잡한 통화 규제를 올해 안에 철폐하고 싶다고 말했다. 밀레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계는 금리 인하를 통한 중앙은행 대차대조표 정리라며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레 정부는 취임 이후 가격 통제를 없애고 통화 가치를 50% 이상 평가 절하 했으며 아르헨티나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예산 흑자를 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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