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까지 참여 신청 가능

농업 프로슈머 플랫폼 '파머투비'(FARMER-TO-BE)가 ‘하동 차밭 지키기 2024 봄 시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전통차 농업시스템의 근간인 차밭의 유휴화를 막기 위해 시작됐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협업해 지역 농업을 지키기 위해서다.
소비자 참여 기간은 찻잎 손따기 인력이 가장 필요한 4월 15일부터 5월 25일까지다. 4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프로젝트의 내용은 소비자가 직접 찻잎을 딴 만큼 인건비로 지급받는 ‘찻잎 따기’ 프로그램, 친환경 차밭 관리비를 펀딩하고 녹차 제품을 생산·소비하는 ‘녹차 소비’ 프로그램, 직접 차를 만들어 가져가는 ‘녹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동의 차(茶)농가와 함께 원광디지털대학교 차문화경영학과 학과장인 신소희 교수를 비롯해 프로그램 기획, 마케팅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프로그램 참가나 세부 내용은 텀블벅에서 '하동 차밭 지키기 2024 봄 시즌 프로젝트 by 파머투비'를 참고하면 된다.
파머투비 설립자는 “농업에서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농산물, 농산가공품 등을 생산하는 프로슈머의 개념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는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소규모 농가로 구성된 하동 지역의 차(茶)산업은 고급화와 표준화 그리고 팝투컵(농장에서 컵까지-Farm to Cup) 7일 원칙으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소비자 경험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여 하동녹차를 새롭게 포지셔닝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